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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자동차, 한국시장 진출..전기 버스·트럭 판매 연합뉴스 | 2017.07.1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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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중국 베이징자동차그룹(BAIC)이 전기 상용차로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베이징자동차의 국내 독점 총판권을 보유한 베이징모터 코리아는 북경기차국제발전유한공사 및 국내 자동차엔지니어링 업체 ㈜디피코와 전기 상용차 한국 진출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북경기차국제발전유한공사는 베이징자동차그룹의 수출을 전담하는 곳이다.

이번 협약으로 베이징모터 코리아는 북경기차국제발전유한공사를 통해 베이징자동차그룹의 전기 버스와 전기 트럭을 수입한다.

디피코는 제품 인증과 차량 보완, 국내 판매 절차를 완료한 후 연내 판매를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베이징자동차의 국내 판매는 운수사업자와 택배 회사, 자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한국전기상용차융합협동조합과 연계해 진행된다.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서울시 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 주요 회원사 대표들과 국내 전기차 관련 부품 기업, CJ대한통운 등이 참석해 국내 전기 상용차 도입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베이징모터 코리아는 전했다.

베이징자동차그룹은 중국 4대 자동차 회사 중 하나로 베이징자동차를 비롯해 포톤, 창이, 베이징벤츠 등 현지 브랜드와 합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중국 현지 생산·판매 법인인 북경현대의 파트너이기도 한 이 회사는 지난해 약 62조원의 매출을 기록해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츈이 선정한 세계 500대 기업 중 160위에 올랐다.

베이징자동차그룹의 전기차 부문 자회사인 BJEV는 올해 1∼5월 약 2만5천대를 팔아 테슬라에 이어 전 세계 전기차 브랜드 판매 순위 2위를 차지했다. 시장점유율은 11.4%로 전년 동기 대비 140.6% 성장했다.

BJEV는 최근 주행거리 400㎞의 중형 세단 EU 400을 출시하는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제임스 고 베이징모터 코리아 대표는 "국내 기업과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가성비 높은 전기 상용차에 대한 수요가 높다"며 "향후 BJEV의 초소형 전기차, 택시 등 승용차 부문으로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국 베이징자동차그룹(BAIC)의 전기차인 C30DB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중국 베이징자동차그룹(BAIC)의 전기차인 C30DB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bryo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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