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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물가 또 올랐다..7개월 연속 상승 뉴스1 | 신건웅 기자 | 2017.03.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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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7개월 연속 올랐다.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영향으로 밥상에 오르는 축산물 가격이 크게 뛰었다. 생산자물가는 시간을 두고 소비자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소비자에겐 부담이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한 달 전보다 0.3% 상승한 102.62를 기록했다. 7개월 연속 상승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4.2% 올랐다.

농림수산품은 축산물을 중심으로 한 달 전보다 2% 상승했다. 지난달 AI 영향으로 축산물 가격은 한 달 전보다 5.7% 올랐다. 닭고기(48.2%)와 쇠고기(4.8%)가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서울의 한 대형마트 정육 코너에서 마트 관계자가 닭고기 제품을 정리하고 있다.  / 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의 한 대형마트 정육 코너에서 마트 관계자가 닭고기 제품을 정리하고 있다. / 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농산물은 감귤(94.2%)과 수박(38.6%)을 중심으로 0.8% 올랐고, 수산물은 가자미(22.0%)와 조기(18.1%) 값 상승 영향으로 1.6% 올랐다.

생산자물가가 오르면서 밥상 물가의 고공행진도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생산자물가는 시간을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제1차 금속제품(2.1%)과 화학제품(0.8%) 등 공산품은 한 달 전보다 0.3% 상승했다. 이창헌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 과장은 "시장의 수요보다 공급이 부족하면서 공산품 물가가 올랐다"고 설명했다.

전력과 가스·수도는 한 달 전 수준을 유지했고, 서비스는 부동산과 음식점·숙박 가격 상승으로 0.1% 올랐다.

<생산자물가지수 등락률>
<생산자물가지수 등락률>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2% 하락했다. 물가 변동의 파급과정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 공급(출하·수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가공단계별로 구분해 측정한 지수다. 원재료는 보합이고 중간재와 최종재는 각각 0.1%, 0.4% 하락했다.

총산출물가지수도 전월보다 0.2% 내려갔다. 국내 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변동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국내 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한다. 농림수산물은 2.6% 올랐지만, 공산품이 0.4% 하락했다.

keon@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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