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전략]3Q 사상 최대 영업익 전망..반도체 더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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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정보기술) 부문 실적 호조가 이어지면서 코스피 시장이 3분기에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거둘 전망이다.
4분기 실적 전망치도 상향 조정되면서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에너지, 기계, 건강관리, 화학, IT가전, 증권, 비철금속, 은행, 철강의 3분기와 4분기 실적 전망치가 한달 전에 비해 모두 상향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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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정보기술) 부문 실적 호조가 이어지면서 코스피 시장이 3분기에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거둘 전망이다. 4분기 실적 전망치도 상향 조정되면서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25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실적 추정치가 3곳 이상 존재하는 코스피 기업 193개를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 3분기 코스피 영업이익 추정치는 49조372억원으로 조사됐다. 한달 전보다는 0.72% 줄어들 것이지만 3개월 전보다는 0.56% 증가한 규모다. 4분기 영업이익은 46조825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줄어들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에너지, 기계, 건강관리, 화학, IT가전, 증권, 비철금속, 은행, 철강의 3분기와 4분기 실적 전망치가 한달 전에 비해 모두 상향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상반기 증시를 이끌었던 반도체 업종이 3분기에도 실적 증시를 주도할 전망이다.
지난 7월말 컨퍼런스 콜 이후 3분기 실적 우려 요인이 부각됐던 삼성전자는 반도체 업황 호조로 다시 실적이 상향조정되고 있다.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33% 증가한 14조2530억원으로 전망된다. 한달 전보다 1.49%, 3개월 전보다 3.47% 올라간 수치다. 4분기 영업이익은 15조4782억원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실적 전망치 기대에 힘입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연일 신고가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약세로 마감한 가운데 IT(정보기술)주만 선전중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장대비 3만1000원(1.17%) 오른 268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CS와 CLSA, 씨티그룹 등 외국계 증권사가 매수상위 창구에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이 362억원어치 사들이면서 삼성전자는 이날 외국인 순매수 1위 종목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전장대비 3200원(3.85%) 오른 8만6300원에 장을 끝냈다. 개인들이 243억원어치를 사들이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3분기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IT 대장주뿐 아니라 이오테크닉스, 테크윙 등 다수의 반도체 장비·소재 기업들도 실적 상승 기류에 편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엔씨소프트와 NAVER 등 소프트웨어, 대한항공과 제주항공 등 항공주, KT&G 등 담배주, 로엔와 제이콘텐트리 등 미디어주도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 전망된다.
김재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어닝시즌 동안 하반기 실적 전망치가 일부 하향 조정됐지만 최근에는 안정화하고 있다"면서 "오히려 최근에는 4분기 실적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면서 실적 모멘텀이 유효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결국 3분기 어닝쇼크 가능성은 낮고 계절적으로 발생하는 4분기 어닝쇼크를 감안하더라도 올해 실적이 레벨업될 것이란 전망이 유력하다"면서 "양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마진 상승이 지속되면서 질적으로도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하세린 기자 iwrit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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