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의류 할인 소매 기업 ROSS,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에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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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표 의류 할인 소매업체 로즈(NASDAQ: ROST) 주가가 18일(현지시각) 11%가량 올랐다.
투자정보사이트 '모틀리풀(The Motely Fool)'은 소매 업체들이 일제히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가운데 로즈는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한데다, 양호한 실적 전망치를 내놨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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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표 의류 할인 소매업체 로즈(NASDAQ: ROST) 주가가 18일(현지시각) 11%가량 올랐다.
투자정보사이트 ‘모틀리풀(The Motely Fool)’은 소매 업체들이 일제히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가운데 로즈는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한데다, 양호한 실적 전망치를 내놨다고 보도했다.
2분기 로즈는 34억3000만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같은 시기보다 8% 오른 금액이자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33억7000만달러)를 소폭 웃도는 실적이다. 이날 로즈 주가는 10.67% 오른 59.0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주당순이익(EPS)은 0.82달러를 기록하면서 작년 같은 시기의 0.71달러를 웃돌았다. EPS 역시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를 0.05달러 앞섰다. 영업마진은 작년 2분기에 비해 14.9% 상승했다. 로즈 관계자는 “상품 마진율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실적 호조에 힘입은 로즈는 오는 3분기 비교점포매출액이 1~2%가량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EPS는 0.64달러~0.67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작년 같은 시기 EPS는 0.62달러였다.
로즈는 오는 4분기 실적 전망치도 발표했다. 회사는 비교점포매출액 증가율은 3분기와 비슷하지만, EPS는 0.88달러~0.92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모틀리풀은 “로즈가 제시한 탄탄한 실적 전망치를 고려했을 때 회사는 타 소매업체들과는 확연히 다른 양상을 띄고 있다”이며 “소매업체 중에서도 두드러지게 좋은 성적을 내 어닝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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