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상반기 당기순익 5127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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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이 올 상반기 512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NH농협금융은 7월 28일 상반기 512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일회성 요인 없이 반기 기준 5000억원대의 순익을 달성한 것은 지주사 전환 이후 처음이다.
농협금융은 지난 2014년 상반기 우리투자증권 인수에 따라 생긴 염가매수차액으로 5250억원의 순익을 달성한 후 5000억원대의 순익을 달성한 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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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성 제외 영업만으로 ‘최대’
NH농협금융이 올 상반기 512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일회성 요인 없이 영업으로만 5000억원대의 순익을 달성한 것은 지주사 전환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상반기 빅배스 후 충당금 부담이 대폭 줄면서 경영이 정상화됐다는 평가다.
NH농협금융은 7월 28일 상반기 512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농업지원사업비 부담을 제외하면 6464억원의 순익을 올렸다. 농업지원사업비는 농협법에 따라 농협의 고유 목적인 농업인 지원을 위해 지주의 자회사가 중앙회에 매 분기 초 납부하는 분담금이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누적된 손실을 한꺼번에 회계장부에 반영하는 빅배스(Big Bath)로 2013억원의 적자를 봤던 점을 고려하면, 올 상반기엔 부실을 털고 경영이 정상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일회성 요인 없이 반기 기준 5000억원대의 순익을 달성한 것은 지주사 전환 이후 처음이다. 농협금융은 지난 2014년 상반기 우리투자증권 인수에 따라 생긴 염가매수차액으로 5250억원의 순익을 달성한 후 5000억원대의 순익을 달성한 적이 없었다.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은 매 분기 농협금융을 괴롭혔던 충당금 전입액이 대폭 줄었기 때문이다. 올 상반기 신용손실 충당금 전입액은 473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3589억원)보다 65.2% 급감했다.
이자수익도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 상반기 이자수익은 3조503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9% 증가했다. 수수료 수익도 5359억원으로 9.4% 늘며 수익성 향상에 일조했다.
총자산은 지난해 말보다 4% 증가한 381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신탁 등을 합산한 총 자산은 480조7000억원이다.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1.18%로, 지난해 말보다 0.2%포인트 개선됐다.
계열사별로 농협은행의 당기순이익이 3600억원으로 가장 크다. 이자이익이 2조2035억원으로 7.1% 늘었다. NH투자증권은 전년동기 대비 49.2% 늘어난 1956억원의 순익을 달성했다. 반면 농협생명과 농협손보는 658억원과 172억원으로 각각 16.4%와 19.6% 감소했다.
신소연 기자/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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