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체질개선 이뤘다..상반기 당기순익 5127억원 기록

조은국 2017. 7. 2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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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여파에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던 NH농협금융이 올해 상반기 수익 및 건전성 부문에서 체질개선을 하며 급성장했다.

농협금융은 상반기 당기순이익으로 5127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농협금융은 지난해 상반기 빅배스로 2000억원대 적자를 나타낸 뒤 연말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올해는 수익성이 큰 폭으로 회복되고 있는 모습이다.

핵심 계열사인 농협은행도 지난해 적자를 털고 상반기 3600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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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비이자수익 모두 증가
충당금전입액 65.2% 감소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여파에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던 NH농협금융이 올해 상반기 수익 및 건전성 부문에서 체질개선을 하며 급성장했다.

농협금융은 상반기 당기순이익으로 5127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농협금융은 지난해 상반기 빅배스로 2000억원대 적자를 나타낸 뒤 연말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올해는 수익성이 큰 폭으로 회복되고 있는 모습이다.

시장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상반기 이자수익은 3조5038억원을 나타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 증가했고, 수수료수익도 9.4% 늘어난 5359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지난해 농협금융의 발목을 잡은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전년 동기보다 65.2% 줄어든 4735억원을 나타냈다.

농협금융의 연결 기준 총자산은 지난해 말보다 4%가량 증가한 381조6000억원이고, 대출채권과 예수금은 각각 전년보다 2.9%와 4.5%가 늘어난 227조5000억원과 205조3000억원이다.

건전성 지표도 크게 개선됐다. 부실채권을 나타내는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18%(추정치)로 0.20%포인트 하락했다.

핵심 계열사인 농협은행도 지난해 적자를 털고 상반기 3600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2분기 순익은 2095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9.2% 늘었다. 이자이익은 2조20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고, 수수료이익은 28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늘었다. NH투자증권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2% 증가한 195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나타냈다.

반면 농협생명과 농협손보는 각각 16.4%와 19.6% 줄어든 658억원과 172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이밖에 NH-아문디 자산운용은 67억원, NH농협캐피탈 180억원, NH저축은행은 5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향후 강화된 수익구조를 더욱 안정감 있게 관리할 것"이라며 "사회공헌 우수 금융기관으로서 농협금융은 수익의 건전한 사회환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역사회 기여 및 농업인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은국기자 ceg420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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