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성적 신한 勝.. 2분기 순익 KB 우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상반기(1∼6월) 종합 성적은 신한금융지주가, 2분기(4∼6월) 순이익은 KB금융지주가 1위를 차지했다.
신한금융그룹은 20일 상반기 순이익이 1조889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9.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KB금융은 상반기 통틀어 1조8602억원 순익으로 신한에 이어 2위를 차지했지만, 2분기 연결기준은 9901억원 순익으로 신한의 8920억원보다 1000억원가량 앞질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반기(1∼6월) 종합 성적은 신한금융지주가, 2분기(4∼6월) 순이익은 KB금융지주가 1위를 차지했다. 엎치락뒤치락 1위 자리를 놓고 벌이는 양대 금융지주의 경쟁이 정점을 치닫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20일 상반기 순이익이 1조889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9.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2001년 신한금융지주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이다. 은행 부문은 저금리 시대 탈출에 맞춰 순이자마진(NIM)이 0.3% 포인트 올라가는 등 이자이익 증가 덕을 봤다. 비은행 부문도 상반기 8653억원의 순익을 올리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2분기만 놓고 보면 KB금융그룹의 약진이 돋보인다. KB금융은 상반기 통틀어 1조8602억원 순익으로 신한에 이어 2위를 차지했지만, 2분기 연결기준은 9901억원 순익으로 신한의 8920억원보다 1000억원가량 앞질렀다. 역시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이다. KB손해보험 실적 연결과 염가매수차익 1210억원의 인식, 충당금 650억원 환입 효과 등이 영향을 미쳤다.
진짜 승부는 이제부터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고 경상이익 측면에서 하반기 누가 더 앞서나가느냐가 관건이다. 오는 11월 임기 연장을 염두에 둔 윤종규 KB금융 회장의 도전장에 신한금융이 바짝 긴장하는 모양새다.
우리은행도 이날 상반기 순이익이 1조983억원을 기록해 2011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무조건 아들" 남편 강요에 1년간 4번 낙태한 中여성.. 결국 사망
- 경기 화성에서 3명 사망..치정에 의한 살인, 자살로 추정
- '찜통차'에 방치된 1살배기 사망.. 6시간 머리한 매정한 엄마
- "이부진·임우재 이혼.. 86억 재산분할" 판결.. 친권은
- 13세 소년 살해협박해 10차례 성폭행.. 80세 할머니의 만행
- [단독] 뺨 때리고 얼굴 차고.. 대학 야구감독 선수 폭행 영상
- "그거 잡아왔어요?".. 초등생 살인사건 재판서 나온 '송곳 질문'
- '투르 드 프랑스' 경기 후 사이클 선수가 올린 사진
- 피투성이 된 여자친구.. 만취 남성 길거리서 무차별 폭행
- 탈북BJ 이소율, "재입북 임지현 고문당한 얼굴 살기위한 발버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