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TCB 확대에 신용조회사 순익 31%↑

정영현 기자 2017. 3. 2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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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을 중심으로 기술신용평가(TCB)를 활용하는 기술금융이 확대되면서 TCB 업무를 영위하는 신용조회사(CB)들의 지난 해 순이익이 전년 대비 3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금감원에 따르면 나이스디앤비·나이스평가정보·SCI평가정보·이크레더블·코리아크레딧뷰로·한국기업데이터 등 6개 CB의 지난 해 영업이익은 4,930억원으로 전년 대비 5.9% 증가했고, 순이익은 572억원으로 전년 대비 31.2%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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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은행권을 중심으로 기술신용평가(TCB)를 활용하는 기술금융이 확대되면서 TCB 업무를 영위하는 신용조회사(CB)들의 지난 해 순이익이 전년 대비 3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금감원에 따르면 나이스디앤비·나이스평가정보·SCI평가정보·이크레더블·코리아크레딧뷰로·한국기업데이터 등 6개 CB의 지난 해 영업이익은 4,930억원으로 전년 대비 5.9% 증가했고, 순이익은 572억원으로 전년 대비 31.2%가 늘어났다. TCB 업무 확대와 함께 공공목적 조사·분석 등 겸업 업무가 늘어난 점이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반면 지난해 채권추심회사 22곳의 당기순이익은 234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증가하는 데 그쳤다. 영업이익은 7,152억원으로 0.2% 감소했다. 채권 추심 회사간 경쟁이 심해지면서 수익의 기반이 되는 수수료율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채권추심회사의 경우 앞으로 채권 추심 관련 규제가 더욱 강화될 수 있어 수익성도 더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금감원은 밝혔다.

한편 지난 해 말 기준 국내 신용정보회사 수는 29곳으로 집계됐으며 이중 신용조회사가 6곳, 채권추심업체 22개, 신용조사회사 1곳 등이었다. 전체 종사자 수는 1만7,397명이었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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