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스카이라이프, 영업익 89억 '쇼크'

박선미 2017. 1. 20. 07: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안타증권은 20일 스카이라이프에 대해 일회성 항목에 발목이 잡혀 지난해 4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스카이라이프는 올해 일회성 요인 제거로 영업이익이 늘겠지만, KT와의 협업 효과가 여전히 요원하고, 자체 마케팅에 의한 영업 성과 개선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올해 주가에는 뚜렷한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게 최 연구원의 판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유안타증권은 20일 스카이라이프에 대해 일회성 항목에 발목이 잡혀 지난해 4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제시했다.

스카이라이프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60.6% 감소한 89억원를 기록, 시장 전망치 평균(컨센서스)인 225억원을 큰 폭으로 하회했다. 4분기 실적 부진은 일회성 차감 항목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회성 차감 항목은 홈쇼핑과 T커머스 계약 미체결에 따른 보수적 회계 영향 반영, 지상파와의 가입자당재송신료(CPS) 협상 타결에 따른 2015~2016 3분기까지의 인상 소급분 반영(약 55억원 내외 추정)분 등이다.

최남곤 연구원은 "그러나 4분기 실적의 부진을 일회성이라는 단어로 설명하기엔 본질적인 아쉬움이 남는다"며 "가입자 유치 성과 부진으로 인한 서비스 매출 둔화, 콘텐츠 비용 증가 부담, 플랫폼 매출액 성장의 한계 등이 아쉬운 요인들"이라고 지적했다.

스카이라이프는 올해 일회성 요인 제거로 영업이익이 늘겠지만, KT와의 협업 효과가 여전히 요원하고, 자체 마케팅에 의한 영업 성과 개선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올해 주가에는 뚜렷한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게 최 연구원의 판단이다. 스카이라이프의 올해 예상 영업이익으로는 795억원을 제시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