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깜짝실적..영업익 31% '쑥'

이용건 2016. 10. 2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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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이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수도권 주택 경기 호조에 힘입어 부엌 가구와 인테리어 사업 부문이 골고루 성장하면서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올렸다.

24일 한샘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4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1.0%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474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0%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인테리어사업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했고 부엌유통 매출도 6% 늘었다.

이번 3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샘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370억원대로 전년 대비 7% 수준의 증가가 예상됐다. 그러나 3분기 들어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주택 거래량이 회복되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9월 주택거래량은 9만1612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6.3% 증가했다.

한샘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30% 수준의 매출 성장세를 이어왔으나 올해 상반기 실적은 크게 줄어든 바 있다.

[이용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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