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재 노출 끝났다 턴어라운드 기대"..롯데쇼핑 '급등'

2016. 8. 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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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실적부진, 검찰 조사, 홈쇼핑 영업정지 등 각종 악재에 시달려온 롯데쇼핑이 올 3분기 턴어라운드기 기대된다는 한 증권사의 분석에 상승세다.

25일 오전 9시 43분 현재 롯데쇼핑은 전날보다 6000원(2.99%)오른 20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실적 턴어라운드를 예상한다”며 “2013년 4분기 이후 11개 분기 연속 줄어들던 영업이익이 3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204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 연구원은 “지루했던 실적 부진 추이는 저점을 통과한 것으로 보이고, 이제 우상향의 추세가 만들어지는 시점”이라며 “반면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은 지금이 가장 매력적”이라고 진단했다.

현재 롯데쇼핑의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36배에 거래되고 있다

그는 “소비 둔화와 오랜 기간 지속한 실적 부진, 해외 사업 적자 확대, 홈쇼핑 영업 정지, 비자금 조성 혐의 검찰 조사, 김영란법 우려 등 온갖 종류의 부정적인 요인이 있었지만 여전히 현금을 창출하는 유형자산이 주를 이루는 기업 가치를 시장에서는 64% 할인하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여 연구원은 “롯데쇼핑에 대한 악재는 모두 노출됐다”며 “검찰 조사 결과가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지는 모르지만 결과적으로 기업가치에 부정적 요인은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9월부터 있을 홈쇼핑 영업 정지는 이미 충분히 반영됐다”며 “김영란법 영향은 부정적이지만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vi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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