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파르나스타워 연간 영업이익 최대 400억-현대

이명철 2016. 6. 2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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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나스호텔 사업부별 연간 영업이익 추이 및 전망.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현대증권은 24일 GS리테일(007070)에 대해 8월 완공되는 파르나스 타워가 연간 최대 4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며 롯데백화점 평촌점 매각 시 순부채는 7000억원 감소해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 7만5000원과 유통업종 최선호주를 유지했다.

김근종 현대증권 연구원은 “파르나스 타워의 공실률을 30~5%로 가정 시 초기 6개월 렌트프리 기간 이후 연간 영업이익은 250억~4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파르나스 타워 완공 이후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 영업 정상화로 호텔 사업의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롯데백화점 평촌점 매각은 올해 9월부터 내년 3월 사이 이뤄진다. 장부가 1800억원의 토지는 회사 소유고 건물(장부가 4300억원)은 자회사인 부동산 PFV 코크렙지스퀘어 소유다. 이 백화점을 최소 7000억원에 매각할 경우 순부채는 7000억원 감소한다. 현재 순부채는 1조1000억원으로 코크렙지스퀘어 주주들에게 부여된 매도청구권 행사가에 따라 순부채 감소폭은 매각금액보다 적을 수 있다. 매각 시 임대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감소하지만 이자비용도 줄어 세전이익 기준 약 100억원 이상의 개선효과가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편의점의 성장폭에 대한 투자자 의견은 갈릴 수 있지만 향후 최소 5년간은 성장 여력이 충분하다”며 “파르나스 타워 완공과 롯데백화점 평촌점 매각에 따른 실적·재무구조 개선을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명철 (twomc@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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