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아시아, 1Q 영업익 전년 2배.. "주주가치 높일 것"
이명철 2016. 5. 30. 14:31
원가절감 성과.. 주식배당·우호지분 확보 지속 추진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중국 패션기업 이스트아시아홀딩스(900110)는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645만RMB(약 30억원)로 전년동기대비 139.2%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같은기간 437.0% 증가한 1110만RMB(약 20억원)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1억2004만RMB(약 220억원)으로 감소했다.
매출이 줄었음에도 이익이 증가한 것은 원가절감 노력에 따른 매출원가를 감소 때문이라고 회사는 평가했다. 1분기 매출원가율은 전년동기대비 4.6%포인트 줄어든 71.5%다. 2012년 발행한 200억원 규모 신주인수권사채가 상환돼 관련 평가손실 금액이 줄어든 것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회사는 주식 배당을 실시하고 우호 지분을 확보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고 있다. 2011년 이후 배당을 집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보유주식의 10%에 달하는 주식배당을 실시했다. 지난달 정기주주총회 출자전환 신주 발행 안건을 통해서는 우호 지분을 32.5%까지 늘리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경영권 관련 이슈가 하나씩 해결되고 있고 사채부분 상황도 이뤄져 수익성 개선은 지속될 것”이라며 “중국 스포츠 패션시장은 향후 10년간 연간 16% 이상의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에 안정화된 경영권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룰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명철 (twomc@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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