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올해 턴어라운드 예상
윤경현 2016. 2. 7. 00:10
대신증권은 7일 동아에스티가 지난 해 4·4분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면서도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이 같은 실적부진이 일회성 요인에 따른 것으로, 올해 추정 순이익은 변동이 없다는 설명이다. 동아에스티의 현재 주가는 15만3500원이다.
동아에스티의 별도 기준 4·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9% 감소한 1401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1451억원)를 밑돌았다. 영업이익도 103억원에 그쳐 전년동기보다 14.8% 감소했다.
대신증권 서근희 연구원은 "부진의 원인은 통상임금 등 일회성 비용으로 판관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순이익은 153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51.2% 증가했는 데 이는 에스티팜 지분매각과 연구보조 수익 등의 일회성 수익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지난 해 4·4분기 신제품 효과는 미미했으나 올해는 턴어라운드할 것"이라며 "의약품 내수시장에서는 스티렌 개량신약, 슈가논/슈가메트, 아셀렉스, 바라클 등과 같은 신제품 발매, 해외부문에서는 바이오 의약품과 박카스, 항결핵제의 수출국 확대를 통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blue73@fnnews.com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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