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2016년부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 전망..목표가 3.3만원"
임철영 2015. 11. 27. 07:36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HMC투자증권이 27일 두산중공업에 대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 국면에 진입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업황은 2013년부터 중국을 비롯한 신흥시장 침체와 함께 악화돼왔다. 올해 3분기 두산중공업은 외형이 축소되고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종속법인인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엔진, 두산건설 등의 실적부진에 이어 3분기 원가율 악화와 자회사 구조조정 등으로 일회성 비용이 발생해 세전이익이 큰 폭의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내년부터는 점진적으로 영업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종렬 연구원은 "2012~2013년 바닥을 친 신규수주가 지난해부터 원자력과 다수의 해외EPC를 통해 회복되면서 내년 영업실적 향상에 긍정적 동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자회사들의 사업과 인력 구조조정을 통한 수익성 향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내년 영업이익률은 올해 3.7%에서 2016년 4.3%, 2017년 4.8%로 개선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2016년부터 3년 동안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은 4.6%, 영업이익은 10.8%로 예상한다"며 "실적 개선과 함께 주가 재평가도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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