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신텍, 본격적인 턴어라운드..4분기부터 큰 폭의 실적 개선 기대-교보證

고민서 2015. 11. 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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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이강록 수석연구원은 25일 한솔신텍에 대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CFBC 수주가 증가, 2014년 하반기 1100억원, 2015년 10월말 기준 2200억원의 신규 수주를 확정했다"며 "CFBC 물량 본격적으로 투입되며 4·4분기부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 "3·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 627억원, 영업이익 26억원, 순손실 27억원 기록했다"며 "전년동기 대비 큰폭의 매출감소가 있었으나 수익성 높은 CFBC 매출비중 증가하며 영업이익 흑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한솔신텍은 보일러(CFBC, PC, 산업용 등) 및 폐열회수보일러(HRSG)를 제작하는 업체다.

이 연구원은 "발전보일러 시장 침체에 따라 수주도 감소, 실적 감소의 악순환이 지속됐다"면서도 "그러나 2012년부터 RPS(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 시행, 2013년부터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현물 시장 거래가 시작되며 2014년 하반기부터 CFBC(순환유동층발전 보일러) 발주가 증가하면서 동사는 새롭게 성장하는 CFBC 시장에서 독식 중"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한솔신텍은 RPS가 시행된 이후 발주된 CFBC 전량을 수주하고 있다. 발전사들은 RPS를 충족시키기 위해 대부분 중소형으로 발주하고 있다. 경쟁사는 두산중공업, 현대중공업, 비에이치아이다.

이 연구원은 "두산중공업과 현대중공업은 대형CFBC(50MW이상) 시장에만 참여하고 있고, BHI는 신규 진입 시도 중이나 Record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에 동사의 독식이 가능한 구조로, 향후 CFBC 시장은 연 3000억 규모로 확대 될 것이기 때문에 RPS 정책에 따른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gms@fnnews.com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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