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디지털컨텐츠 업종, 상반기 영업익 전년比 33.8% 증가

윤성환 기자 2015. 8. 31.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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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 디지털컨텐츠 업종 기업들의 올해 상반기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바이오 업종 기업들의 영업이익도 시장 평균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온라인·모바일 게임, 디지털방송 인터넷 교육 등의 사업을 하는 20개 회사의 올해 상반기 합산 영업이익은 129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3.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928억원으로 60% 늘어났고, 매출액은 8945억원으로 12.3% 증가했다. 이는 코스닥시장 기업들 전체 평균 영업이익 증가율(4.7%)을 크게 웃돈 수준이다.

올해 상반기 많이 오른 바이오 업체들의 실적 개선세도 눈에 띄었다. 제약·의료·바이오센서·의료장비 등의 사업을 하는 50개 회사의 상반기 합산 영업이익은 21.6% 증가한 3543억원이었다. 매출액은 11.6% 늘어난 2조3451억원이었고 당기순이익은 18.7% 증가한 2247억원이었다.

디지털컨텐츠 및 바이오 업종 기업들이 올해 상반기 공시한 판매·공급계약 수주금액은 전년동기대비 77.1% 증가했다. 반도체 업종 업체들의 수주 금액 증가율이 118.4%로 가장 높았고 건설(85.6%), IT부품(53.8%)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코스닥시장의 시총 상위 30개 종목의 평균 영업이익은 29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1% 증가했다. 매출액은 10% 늘어난 2282억원이었고, 당기순이익은 36.3% 증가한 258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부채비율은 69.8%에서 61.9%로 감소하는 등 재무 건전성도 개선됐다. 순이익률은 7.5%에서 9.4%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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