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대표기업 상반기 영업익 21% 껑충
노현섭기자 2015. 8. 30. 17:41
올해 상반기 코스닥 대표기업들의 영업이익이 평균 20% 이상 늘어나는 등 큰 폭의 실적개선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 상위 30위 대표 기업 및 주요 선도업종의 2015년 상반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평균적으로 매출액 2,282억원, 영업이익 294억원, 당기순이익 25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10.0%, 영업이익 21.1%, 순이익 36.3% 증가한 수치다.
현재 코스닥 시총 30위 기업 중 디지털콘텐츠와 바이오 업종은 11개사로 지난 2009년말(5개사) 대비 2배 이상 늘어나며 종전 정보기술(IT)·장비 등 제조업 대신 선도 업종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 중 디지털콘텐츠 업종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12.3%, 영업이익 33.8%, 당기순이익 60.0% 증가하며 시장 전체의 실적(매출액 5.3%, 영업이익 4.7%, 순이익 16.0%)를 크게 넘어섰다. 바이오 업종 역시 매출액 11.6%, 영업이익 21.6%, 당기순이익은 18.7% 증가했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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