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업종, 원자재가 하락으로 영업익 증가 기대-신한

2015. 3. 3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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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31일 시멘트업종에 대해 원자재 가격 하락과 시멘트사간 M&A가 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유연탄 등 원자재 가격 하락세로 시멘트의 t당 원가는 전년대비 2.7% 감소할 것”이라며 “올해 시멘트 7개사의 합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38.9% 상승한 722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시멘트 가격 상승과 건축 부문의 호조로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매출액 역시 2.9%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조만간 이뤄질 시멘트 업종의 M&A에 대해 업계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라고 평가했다.

황어연 연구원은 “국내 시멘트 출하량의 42.5%를 차지하고 있는 동양시멘트·쌍용양회·현대시멘트는 3년 내 매각될 전망”이라며 “시멘트사 간 M&A가 이뤄질 경우 공급업체 축소로 시장 집중도가 올라가고 시멘트사의가격 협상력 상승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박기주 (kjpark8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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