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 4Q매출은 부진-영업이익 서프라이즈[하이투자證]

강중모 2015. 3. 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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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6일 영원무역에 대해 지난 4분기는 예상대로 매출액은 부진했지만 영업이익은 큰 폭의 성장을 이뤄냈다면서 중장기적 관점에서 주가가 부진한 지금이 매수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목표주가 7만1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서령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영원무역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 하락한 2880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6.4% 늘어난 235억원을 기록했다"며 이 같은 영업이익 개선은 일회성 비용으로 작용한 항공운송비와 브랜드 재고평가손실의 제거, 성과급 전분기 일부 반영 등을 꼽았다.

박 연구원은 "지난 2월에 인수한 스캇의 실적은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나올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앞으로 원단에서 브랜드 사업까지 수직계열화를 통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영원무역의 올 1분기 예상치인 매출 2295억원, 영업이익 293억원은 다소 높아보여 기대치를 낮출 필요는 있지만 의류 수직계열화 작업이 진행 중이고 사업 확장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현재주가 대비 밸류에이션이 좋아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매수하는 것도 좋다고 설명했다.

강중모 기자 vrdw8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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