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터치R]삼성SDI, 올해 1·4분기 턴어라운드 기대-현대증권
박준석기자 2015. 1. 27. 00:55
삼성SDI(006400)가 전자재료 사업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1·4분기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증권은 27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SDI의 1·4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10% 증가한 408억원으로 추정된다"며 "편광필름과 반도체 소재 등 전자 재료 사업 부문의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 가운데 소형전지 중심의 제품 믹스 변화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16만7,000원으로 기존 목표가 대비 11% 끌어올렸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올해 삼성SDI의 실적 성장은 전자재료 사업 부문이 주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전자재료 사업 부문의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7% 증가한 2,0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삼성전자 반도체 미세패턴을 구현하는 데 필요한 공정재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반도체 재료 출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삼성디스플레이 대형 UHD TV 패널의 출하량이 늘어나면서 TV용 편광필름 생산라인의 가동률이 대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준석기자 pj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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