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널드, 코카콜라 3분기 순익 급감
민병권기자 2014. 10. 21. 22:03
글로벌 식음료업계 쌍두마차인 맥도널드와 코카콜라가 연이어 실적부진을 기록했다.
21일(현지시간) 맥도널드는 3ㆍ4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약 30% 감소(15억2,000만 달러→10억7,000만 달러)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4.6% 줄었다.
맥도널드는 중국 협력업체로부터 유통기한이 지난 육류를 납품 받았다는 사실이 지난 7월 밝혀지면서 일명 '썩은 고기 파동'에 휘말려 현지 영업에 타격을 입었다. 여기에 더해 미국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까지 겹치면서 실적악화가 초래된 것으로 보인다.
코카콜라의 올해 3ㆍ4분기 순익도 21억 달러에 그쳐 1년전(24억 달러)보다 약 13% 줄었다. 이에 따라 코카콜라는 2019년까지 연간 30억 달러씩의 비용절감을 단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co.kr
[ⓒ 인터넷한국일보(www.hankooki.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서울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폐지 대신…'금투세 유예' 힘 받는다
- 엔달러 환율, 34년만에 155엔 돌파…당국 개입 가능성 높아져
- 검찰 '견학 코스를 몰카 장소로 호도'…이화영 측에 또 반박
- '몰리·쉬룸·브액'을 아시나요…'마약 백화점'된 오픈채팅방 [마약과의 전쟁 1년]
- 자영업자 상황 이 정도였나…개인사업자 연체율 '3배 폭등'했다
- 미국 가면 벌금 7조원…권도형, 한국행 위해 '안간힘'
- '동정의 여지 없다' 검찰, ‘신림 등산로 살인’ 최윤종에 2심서도 사형 구형
- 민희진, 하이브 질의서에 답변 보냈다…버니즈는 '트럭 시위'
- '알·테·쉬' 공습에…정부, 다음주 쿠팡·네이버 만난다
- [단독] 반도체 핵심 기술 빼돌려 中서 창업…대표·직원 징역형 ‘철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