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 이종목] 한샘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에 상한가

김현상기자 2014. 10. 20. 18:0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샘(009240)이 비수기라는 악조건에서도 3·4분기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 달성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다.

한샘은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4.75%(1만6,000원) 오른 12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샘은 지난 17일 3·4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79.2% 증가한 25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0.3% 늘어난 3,17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4분기는 장마와 여름휴가, 추석 연휴 등으로 전통적 비수기임에도 2·4분기보다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3·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아 올해와 내년 실적전망 재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증권사들도 한샘의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 조정했다. HMC투자증권은 이날 한샘 목표가를 기존 10만2,000원에서 14만원으로, 하나대투증권은 12만원에서 12만7,000원으로 각각 올렸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샘은 제품과 가격 측면에서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어 최근 국내 가구시장 변화에 가장 적합한 가구업체"라며 "올해부터 3년간 연평균 순이익 성장률이 11%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현상기자 kim0123@sed.co.kr

[ⓒ 인터넷한국일보(www.hankooki.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