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콘, 인니에 10조 투자..탈중국 시동"

2013. 9. 20. 17:0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궈타이밍 회장 "인도네시아는 블루오션"

궈타이밍 회장 "인도네시아는 블루오션"

(타이베이=연합뉴스) 류성무 특파원 = 애플의 최대 하청업체인 팍스콘이 인도네시아를 중국에 이은 제2의 주력 생산기지로 낙점했다.

팍스콘은 최근 실무 협상팀을 인도네시아에 파견, 잠재적인 현지 협력 회사들과 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대만 중앙통신(CNA)이 20일 전했다.

협상팀은 인도네시아 정부 핵심 관계자들과도 접촉할 예정이다.

팍스콘은 향후 5년간 인도네시아에 100억 달러(약 10조 8천억원)를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투자금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각종 첨단 전자기기를 생산하는 시설 설립 등에 쓰인다.

궈타이밍(郭台銘) 팍스콘 회장은 "인도네시아는 팍스콘이 찾은 블루오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만 언론은 팍스콘의 이번 투자가 '탈(脫) 중국화'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중국 내 생산시설의 열악한 노동환경 문제가 주목받으면서 '홍역'을 치른 데 이어 최근 인력 수급난을 겪는 팍스콘이 본격적으로 동남아와 중남미 국가 등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팍스콘은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생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다. 중국 선전(深천 < 土+川 > )과 청두(成都) 등에 공장을 두고 있으며 중국 노동자 수가 120만 명에 이른다.

tjdan@yna.co.kr

< '선행의 기적' 미국 노숙인이 1억원 받게된 사연 > < 작은영화관서 만끽하는 가을의 정취 > < 美 QE 유지 결정으로 '환율전쟁' 재점화 우려 > (종합) < 美야구 > 류현진, 코리언 빅리거 첫 가을 승리 낚을까 진성준, 합참의장직 육·해·공군 순환보직 추진 ▶ 연합뉴스 모바일앱 다운받기▶ 인터랙티브뉴스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