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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日-유럽은행들, 비용절감 위한 기술 도입 뒤처져 파이낸셜뉴스 | 윤재준 | 2017.09.1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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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유럽과 일본의 대형은행들이 비용 절감과 사무 자동화를 위한 기술 도입에서 미국과 북유럽 경쟁사들 보다 뒤처지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사전문업체 오토너머스가 59개 선진국의 은행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디지털화 실태 조사에서 이탈리아의 인테사산파올로와 영국 스탠다드차타드 같은 은행들의 사무자동화 도입이 느린 반면 유럽 노르딕 지역과 미국 은행들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모바일 뱅킹에 대한 고객들의 평가에서 이사진들의 IT에 대한 전문지식까지 총 18개 부문 평가 결과 일본의 MUFG와 미즈호, 스미토모 미쓰이 파이낸셜그룹이 전체 부문에 걸쳐 점수가 저조했으며 캐나다의 4대 은행들인 TD, 로열뱅크오브캐나다, 뱅크오브몬트리올, 뱅크오브노바스코셔도 의외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또 HSBC와 BNP, 크레디트스위스와 인테사 또한 사무자동화 진행이 미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호주 은행들은 중간 정도의 점수를 받았다.

오토너머스는 보고서에서 사무자동화 도입으로 고객 서비스와 데이터 처리 인력을 감축할 경우 이들 은행들이 총 300억유로(약 40조원) 절감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업체의 은행전략 전문가 스튜어트 그레이엄은 최근 고객들이 점차 스스로 업무를 해결하고 있어 은행들이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점포와 근무 직원들이 필요없어 지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오토너머스는 앞으로 5년에 걸쳐 은행들이 점포를 40% 감축할 것이라며 현재 유럽에 있는 총 19만5000개 은행 점포들이 모두 필요하지는 않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은행들이 임금 대비 비용을 오는 2021년까지 최대 6% 포인트 줄일 수 있지만 현재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에서는 2% 포인트 감소에 그칠 것이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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