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도 즐길 수 있는 '착한' 과자 '텐에이커' 와사비에 사워크림까지 맛도 놀랍네

오경진 기자 2015. 9. 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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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프리미엄 수제팝콘·갑자칩 브랜드 '텐에이커' 품절 기록하며 인기 행진

(서울=뉴스1Biz) 오경진 기자 =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일하는 이모 씨는 6개월 전부터 비건 채식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육류와 생선, 해물을 점차 줄이다가 이제는 달걀과 우유, 유제품, 꿀까지 먹지 않는 완전한 비건 생활에 익숙해졌다. 몸이 가벼워지고 피부 트러블이 가라앉는 등 대체로 만족하고 있지만 한 가지 좀처럼 유혹을 떨치기 어려운 것이 있다. 바로 입이 심심할 때마다 즐겨 먹었던 ‘과자’의 유혹이다.

우유나 버터, 달걀, 꿀이 들어가지 않는 과자를 좀처럼 찾기 어려운 것이 현실. 허니버터 과자의 열풍이 몰아친 이후에는 더욱 비건 과자를 찾기 힘들어졌다. 어쩌다 식물성 원료로만 만들어진 과자가 있어도, 맛이 밋밋하고 퍽퍽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비건들은 채식이 보다 대중화된 외국 과자들을 온라인을 통해 구매해서 먹기도 한다.

영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수제팝콘·감자칩 브랜드 ‘텐에이커(www.tenacre.co.kr)’가 한국에 상륙하면서 완전 채식주의자들은 물론, 맛과 건강에 까다로운 소비자들의 고민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텐에이커는 팝콘과 감자칩의 모든 제조 과정에서 MSG, 글루텐, 콜레스테롤을 철저히 배제했다. 또한 유전자 변형(GMO) 옥수수를 일체 사용하지 않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철저한 품질 검사와 제조 방식을 고집해 영국소매업연합(BRC)에서 받을 수 있는 가장 높은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으며, 무슬림 식품인증 기준인 ‘할랄(HALAL)’뿐만 아니라 유대교 식품 인증 기준인 ‘코셔(KOSHER)’까지 획득했다.

무엇보다 ‘건강에 좋은 음식은 입에 쓰다’는 편견이 텐에이커엔 해당되지 않는다. 옥수수와 감자의 기본적인 고소한 맛을 최대한 살리고, 그 위에 와사비, 레몬, 라임, 사워크림차이브(팝콘)와 솔트, 치즈어니언, 카레, 치킨수프(감자칩)의 맛을 얹어 독특하고도 다양한 풍미를 즐길 수 있다. 달고 짭짤하고, 상큼하고 알싸한 맛을 그리워했던 비건인들은 물론, 이색적인 맛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으며 영국, 미국, 홍콩 등에서 인기가 뜨겁다.

텐에이커가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으면서 치킨수프나 치즈어니언, 카레 같은 풍부한 맛을 낼 수 있는 비결은 텐에이커만의 특별한 제조법에 있다. 치즈와 닭고기 향을 내는 시즈닝으로 닭고기나 치즈 없이도 채식주의자나 아토피, 알레르기가 있어 음식에 민감한 사람들도 즐길 수 있는 건강하고 안전한 스낵을 만든 것이다. 아이의 아토피나 알레르기 때문에 과자 하나 마음 놓고 사주지 못했던 부모들에게는 특히 각광받고 있다.

글루텐, 유제품, MSG, 콜레스테롤이 없는 것은 물론 동물성 원료까지 사용하지 않는 ‘착한과자’ 텐에이커는 칼로리까지 착하다. 1회 제공량(28g, 1봉지)기준으로 열량이 141Kcal에 불과하고 콜레스테롤 함량이 제로이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들도 부담 없다.

텐에이커는 가을을 맞아 특별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올리브영 시식행사와 할인행사에 이어서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에서 시식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SNS를 통한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텐에이커 관계자는 “그동안의 팝콘, 감자칩과는 확실히 다른 품질과 맛을 선보이는 텐에이커는 영국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지지층이 탄탄한 브랜드”라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보다 많은 국내 소비자들이 세계적인 맛의 텐에이커를 맛볼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ohz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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