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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은 이제 기업의 핵심 가치다 중앙일보 | n/a | 2012-08-22 04:12:05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관심과 요구가 늘고 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월가 금융회사들의 탐욕에서 비롯됐다는 비판이 커지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 과거 불우이웃 돕기나 각종 성금처럼 연말연시나 특정 사건이 있을 때만 집중됐던 기업들의 나눔 활동이 이제는 연중 계속되는 일상이 됐다. 천편일률적인 활동 이외에 다양한 사회 공헌 방법이 등장했다. 기업은 사회구성원으로서 소비자, 직원, 사회와 끊임없는 상호 작용을 통해 존재하고 성장하기 때문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단순히 기업의 이미지 개선 활동을 넘어 생존의 핵심 가치 중 하나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최근에는 지구 온난화 펀드처럼 지속 가능 기업만을 골라 장기적 투자를 하는 펀드도 생겨났다. 또 미국 주식시장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다우존스는 기업역량을 평가할 때 재무성적표만이 아니라 기업의 사회성, 환경보존 책임까지 측정해 다우존스 지속지수를 발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민들에게 착한기업으로 인정받는 사회적 친화력이 높은 기업이 시장점유율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인재 확보와 투자 유치가 쉬워지고 있다. 이제 더 이상 엄청난 광고비를 투자하는 것만으로는 똑똑해진 21세기 소비자를 설득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 결과 창의성이 돋보이는 사회적 책임 활동도 등장하고 있다.
 삼성은 '교육'을 대표 사회공헌사업으로 정하고 장학금 위주의 간접 지원방식에서 벗어나 직접적인 교육지원사업을 시작했다. 학생들의 생애 주기를 고려해 영유아 대상의 '어린이집 사업',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공부방을 지원하는 '희망네트워크 사업', 중학생을 지원하는 '드림클래스 사업', 고등학생 대상의 '열린 장학금 사업' 등이다. 삼성은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교육기회의 평등을 실현하고, 장기적으로는 한국사회가 직면한 양극화 문제를 해소하는데 기여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희망배달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희망배달캠페인은 2006년 신세계그룹 임직원 개개인의 기부를 장려하기 위해 시작된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일정 액수를 기부하면, 회사가 같은 금액만큼 추가로 지원해 기금을 조성해 운영하는 매칭그랜트 개인기부 프로그램이다. 2011년 연간 적립기금이 40억을 돌파했으며, 2012년 8월 현재 월 평균 3억 5천여 만원씩 모이고 있다. 모아진 기금은 환아 치료비 지원, 저소득층 어린이 학비지원 등 다양한 나눔 실천활동에 사용되고 있다.

 스포츠토토는 소외계층 중 장애인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은 '중증장애인 스포츠 관람 지원' 사업이다. 이 사업은 축구, 농구, 야구 등 스포츠를 쉽게 접하고 관람할 수 있게 하는 활동이다. 거동이 불편해 외부 활동에 제약이 있는 중증장애인들을 스포츠 경기장에 데려다 주며 스포츠를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960명의 중증장애인들이 경기장을 직접 찾아 스포츠를 관람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비행기가 취항하는 국가에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중국에서는 중국 내 전 지점과 도움이 필요한 학교를 잇는 자매결연 활동을 시작했다. 교육에 필요한 컴퓨터, 도서, 빔프로젝트 등을 제공하고 있다. 중국 이외에도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등 저개발 국가의 소외 계층을 도우며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국내에서는 '아름다운 교실'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승무원체험교실, 글로벌매너스쿨, 공항두드림스쿨, Flying with you 등 활발한 교육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경기도 오산 아모레퍼시픽 뷰티 사업장 내에 있는 아모레원료식물원과 그린갤러리를 지역주민관 방문객들에게 개방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아모레원료식물원은 피부에 좋은 원료용 식물을 직접 재배하고 연구함으로써 고객에게 더욱 안전하고 우수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이다. 창업자 장원 서성환 회장이 40여 년 전 조성했던 '태평양 인삼 재배지'를 모태로 하여 설계됐다. 캐모마일, 로즈마리, 세이지 등이 식재된 허브초화원과 작약, 황금, 천궁 등이 식재된 한방초화원 등에서 총 200여 종의 식물이 재배되고 있다. '그린갤러리'에는 아모레퍼시픽이 원료로 사용하고 있는 각종 원료용 식물을 세밀화로 그린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이정구 객원기자 < bupdorijoongang.co.kr >
▶기자 블로그 http://blog.joinsmsn.com/center/v2010/power_reporter.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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