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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금융권, 고금리에 눈덩이 연체이자까지... YTN | 2012-08-01 01:31:06
[앵커멘트]
얼마 전 은행의 연체 가산금리체계가 지나치게 높게 책정돼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보도해드렸는데요. 서민들이 이용하는 제2금융권의 연체금리는 사실상 대부업 수준과 다름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은행 대출이 어려운 서민들이 이용하는 제2금융권의 연체 가산금리체계 때문에 서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회초년생 A 씨는 구직 중이던 지난해 봄 보증금 300만 원이 필요해 한 저축은행을 찾았습니다.

연 43%가 넘는 높은 금리였지만, 직업이 없어 어쩔 수 없다는 말에 울며 겨자 먹기로 돈을 빌렸습니다.

사정이 생겨 한 달 정도 이자를 늦게 내자 이자는 눈덩이처럼 커졌습니다.
[인터뷰:A 씨, 고금리 대출 피해자]
"첫 달부터는 이자율이 원래도 높긴 했지만 그래도 한 11만 원 정도 냈거든요. 연체가 하루하루 이렇게 불더라고요. 마지막에 거의 한 달 정도 되니까 14만 원에서 15만 원 정도 그 사이였던 것 같아요."

신용등급과 소득 등 조건이 나쁜 사람이 제2금융권에서 돈을 빌릴 때 금리와 연체이자가 어느 정도인지 살펴봤습니다.

한 카드사의 카드론 상품은 최고 금리 27.9%로 돈을 빌려주는데, 이자를 하루라도 연체하면 29.9%로 금리가 높아집니다.

규모가 큰 모 저축은행에서 적용하는 금리는 20%대 후반.
이자를 늦게 갚으면 여기에 12%의 연체이자율이 더해집니다.
하지만 높은 금리에도 불구하고 저축은행과 카드사 등 제2금융권의 가계대출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 2009년만 해도 전체 가계대출 가운데 제2금융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44.2%로, 은행권과 11%포인트 넘게 차이가 났습니다.

하지만 올해 1분기에는 격차가 약 5%포인트로 줄었습니다.
[인터뷰:박덕배, 현대경제연구원 전문연구위원]
"제2금융권에서는 금리 수준이 은행보다 상당히 높을 수밖에 없는 그런 구조이기 때문에 가능한 한 선의의 금융소비자들은 제1금융권 은행에서 흡수하는 게 아마 서민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는 방안이 아닌가..."

고금리 대출로 피해를 입고 있다면 일정 요건을 갖출 경우 평균 금리 11%의 은행 대출로 바꿔주는 자산관리공사의 바꿔드림론이나, 신용회복위원회의 지원 제도를 통해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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