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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탭10.1 美 판금 확정 삼성 “어쩌나”… 집행 정지 요청 기각 국민일보 | 2012-07-03 18:47:05
미국 내 갤럭시탭10.1(사진) 판매금지를 막으려던 삼성전자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갔다. 업계에선 미 법원이 갤럭시탭10.1의 판매금지를 결정하면서 삼성전자가 애플과의 소송전에서 불리한 상황에 몰렸다고 보고 있다.

미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은 삼성전자가 제기한 갤럭시탭10.1 판매금지 집행 정지 요청을 기각했다고 주요 외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6일 미 법원이 갤럭시탭10.1의 미국 내 판매를 금지해 달라는 애플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자 하루 뒤 판결을 실행할 수 없도록 요청하는 '판결정지집행'을 신청했다.

그러나 루시 고 판사는 "삼성이 인정한 대로 갤럭시탭10.1 판매금지 처분으로 삼성은 최소한의 손해만 입을 것"이라며 판매금지 결정을 내렸다. 법원이 최초 결정을 번복할 필요가 없다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로서는 이번 판결이 부담스럽다. 갤럭시탭10.1의 판매금지 결정으로 갤럭시넥서스도 미국 시장에서 판매금지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해당 법원은 갤럭시탭10.1에 이어 지난 29일 갤럭시넥서스의 판매금지 판결을 내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넥서스의 판매금지 판결에 대해서도 집행정지를 요청한 상태다.

현재 삼성전자는 판매금지와 상관없이 항소심은 계속 진행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법원이 갤럭시넥서스의 판매금지 집행 정지 요청까지 기각할 경우 본안 소송에서 삼성전자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란 의견이 많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법원의 결정을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삼성전자는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시장에서 판매에 큰 영향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항소심에서 당사의 입장을 적극 주장하겠다"고 밝혔다.

갤럭시탭10.1에 대한 본안 소송은 오는 30일로 예정돼 있다.
한편 법원이 삼성전자 제품들의 판매를 잇따라 금지하면서 미국 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반(反)애플 정서가 확산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비즈니스 인사이드는 이날 갤럭시넥서스가 판매금지 처분을 받은 것에 구글의 팬들이 크게 분노하면서 이들이 구글플러스로 몰려들어 다양한 인터넷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단순 시위를 넘어 보이콧 애플(Boycottapple)이란 하나의 키워드로 세를 모으고 있고 구글플러스를 넘어 페이스북과 트위터로 확장되고 있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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