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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시장, 1위 싸움 뜨겁다…동서식품 '30년 아성' 흔들리나 SBSCNBC | 김날해 기자 | 2012-06-12 22:21:06
< 앵커 >

대다수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은 맥심이라는 커피에 길들여져 있죠.

그래서 지난 30년간 그 어떤 내로라하는 기업도 이 철옹성을 뚫지 못했는데요.

그런데 최근 눈에 띄는 변화가 생기고있습니다.

김날해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2010년 말, "카제인나트륨을 뺏다"는 공격적인 문구를 들고나온 남양유업의 커피믹스 광고.

톱스타 강동원과 김태희를 내세우며 카제인나트륨 위해성 논란을 일으킨 이 광고는 비방광고로 시정명령을 받고 100일만에 교체됩니다.

하지만, 논란의 진위와는 관계없이 동서의 믹스커피를 마시던 상당수의 사람들이 남양의 새 커피로 돌어섭니다.

[강채연 / 당산동 : 아니다라고 판명이 났더라도 천연이 아니라는데 대한 불안한 마음이 들어서..]

대형마트 커피코너 귀퉁이에서 눈치만보던 남양의 커피믹스가 쪽방이나마 얻어 자리를 잡았고, 그 여파로 80%대를 유지하던 동서 믹스커피의 점유율이 70%대로 떨어졌습니다.

여세를 몰아 남양은 우유업체에서 탈피해 커피사업에 올인하겠다며 대규모 투자를 선언합니다.

[김홍태 / 남양유업 홍보실 과장 : 1800억원을 투자해 연간 커피믹스 50억개 만들 수 있는 커피공장 짓게 되고요. 올해안에 대형마트 판매점유율에서 30% 이상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음료업계1위 롯데칠성도 고급커피를 내세우며 커피믹스 시장에 재도전장을 낸 상황.

동서는 애써 표정관리중입니다.

비방광고로 끌어올린 점유율은 이제 한계에 다다랐다는 겁니다.

[최경태 / 동서식품 홍보팀 과장 : 동서식품은 2012년에도 거의 80%에 가까운 점유율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작년 근거없는 노이즈마케팅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소비자들의 사랑과 신뢰를 받을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커피믹스의 맛에 있습니다.]

하지만 속내는 편치못합니다.

시장을 독점하며 매년 커피값을 올려온 동서는 올해 가격을 동결했고, 수시로 할인행사를 벌이며 봉지커피 값은 오히려 떨어졌습니다.

영원할 것 같던 동서의 독주체제가 변화하면서 소비자들은 다양한 제품을 접할 기회와 가격인하 등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SBS CNBC 김날해입니다.


( www.SBSCNB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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