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서비스

검색

금융 메인메뉴


포토

크게 작게 인쇄하기 목록

최대 규모 1조 4천억 환치기 적발 YTN | 2012-06-12 19:05:06
[앵커멘트]
관세청이 사상 최대 규모인 1조 4천억 원대의 불법 외환 거래를 적발했습니다.
알고보니 환전상과 무역업체, 환치기 업자가 짜고 일본에 의류를 밀수출하고 수출 대금을 밀반입하는 신종 환치기 수법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관세청 직원들이 수출 화물 포장, 운반 업체에 들이닥쳤습니다.
여행 가방에서 밀수출 대금으로 보이는 47억 원 상당의 엔화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관세청 조사 결과 이곳에서는 1조 4천억 원대의 불법 외환 거래를 알선해 왔습니다.
관세청은 이런 혐의로 무역업자와 환전상, 환치기 업자 등 10명을 붙잡았습니다.
이들은 탈세를 위해 세관당국에 신고를 하지 않고 일본으로 의류를 몰래 수출해 왔습니다.
주로 일반 수출용 컨테이너에 끼워넣거나 여행객들을 통하는 수법으로 이뤄졌습니다.
수출 대금은 일본인 운반책이 엔화로 밀반입해 오면, 국내 환전상을 통해 불법 환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외국인들이 국내에 투자를 하기 위해 외환을 가져오는 경우 신고만 하면 반입이 쉬운 점을 악용했습니다.

정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이 돈을 나른 일본인 운반책을 공항에서 곧바로 일본으로 돌려보는 등 치밀한 수법도 동원했습니다.

이렇게 이들이 지난 2007년부터 불법 거래한 금액은 1조 4천억 원, 관세청 개청 이래 최대 규모입니다.

외환 거래만 불법으로 대행하던 방식을 넘어 밀수출과 대금 회수, 불법 자금 조성까지 하는 신종 방식이어서 금액이 커졌다는 게 관세청의 설명입니다.

[인터뷰:이동경, 관세청 서울본부세관 조사국장]
"불법 수출하고 그 돈은 정상적으로 은행을 통해서 가져와야 되잖아요. 이 경우는 외국인 여행자를 통해서 가져왔기 때문에 소득이 드러나지 않는거죠."

이들은 또 엔화로 밀반입된 밀수출 대금을 불법 환전해 비자금으로 만들어주고 39억 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관세청은 자금 세탁 혐의가 있는 130여 개 일본 수출 업체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일본인 현금 운반책 2명을 지명수배했습니다.

YTN 이승윤[risungyoon@ytn.co.kr]입니다.
☞ [다운로드] 생방송과 뉴스속보를 한 눈에...YTN뉴스ON
☞ YTN 긴급속보를 SMS로!
☞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24시간 뉴스의 세계...YTN 어플리케이션
[저작권자(c)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목록
주요뉴스
미디어다음 경제
인기상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