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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점검] "그리스 악재 여파 신흥국 통화 약세 예상" 한국경제TV | | 2012-05-17 13:49:06
< 마켓포커스 1부 - 집중점검 >
LG경제연구원 이창선 > (그리스는) 다음달 재선거가 예정되어 있다. 여기서 긴축에 반대하는 세력이 집권해 기존의 입장을 그대로 고수한다면 유로존 당국도 더 이상 자금지원을 계속할 명분을 잃게 되기 때문에 유로존으로부터 자금지원이 끊기고 그리스의 디폴트가 현실화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그리스로서는 자금지원이 끊기고 자국통화발행의 수요가 생겨 결국 유로존을 탈퇴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내몰릴 수 있다.

이렇게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어려움과 혼란이 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유로존 당국과 그리스가 일종의 상대방의 양보를 얻어내기 위한 치킨게임을 진행중이라고도 볼 수 있다. 다음 선거까지 밀고 당기기가 계속 되겠지만 어느 적정선에서 타협하게 된다면 그리스의 디폴트와 유로존 탈퇴가 현실화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가능성은 아직 남아있다.

그리스 사태가 주변국으로 전염될 우려가 이미 반영되고 있다. 먼저 유로화 가치가 급락해 유로당 1.3달러를 넘어섰는데 최근에는 유로당 1.27달러까지 하락했고 포르투갈이나 이탈리아, 스페인 등 주변 재정 취약국들의 국채수익률이 급등하고 있다. 이탈리아나 스페인은10년만기 국채수익률이 6% 중반까지 오른 상황이다.

유로존 당국으로 봐서는 그리스가 긴축 프로그램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유로존에 남을 수 있도록 어느 정도 설득할 수 있는 소폭의 양, 예컨대 긴축의 강도를 약간 낮춰주는 정도의 노력이 예상된다. 또 ECB 유럽중앙은행이 재정취약국에 채권매입을 한동안 중단해왔는데 다시 채권매입을 확대한다거나 지난해 12월과 올해 2월에 금융기관에 대한 장기 저리대출 프로그램을 1조 달러 규모로 집행했는데 또 다시 장기대출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의 노력들이 예상된다.

그리스가 디폴트를 하거나 유로존에서 탈퇴할 경우 유로화 가치가 당연히 급락할 수밖에 없다. 최근 시장에서는 유로화대 달러가치를 1:1.2 또는 1:1.1까지 예상하는 견해가 많이 나오고 있다. 이것은 곧 유로존 내에서 자금이 이탈하면서 달러화나 엔화가 강세를 보일 것을 예상하고 있고 유럽계 자금을 중심으로 신흥국에서도 자금이탈이 이미 나타나고 있지만 이로 인해 신흥국 통화도 약세를 보이고 있고 앞으로도 신흥국 통화의 약세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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