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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경제 휘청… 月收 300만원도 信不者… 17% 급증 문화일보 | 이민종기자 horizon@munhwa.com | 2012-08-09 15:11:10
경기침체로 소득 감소 및 정체 현상이 심화하면서 금융채무를 갚지 못해 고통을 겪는 이들이 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금융채무불이행자(옛 신용불량자)로 전락해 신용회복지원을 신청한 이들이 4만5000여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신용회복위원회(신복위)의 올해 2분기 활동 실적 자료를 보면, 상반기 개인워크아웃(3만7230명)과 프리워크아웃(8275명) 신청자는 4만5505명으로, 지난해 상반기(4만3876명)와 견줘 1629명 증가했다. 개인워크아웃은 금융기관 연체가 90일 이상인 자, 프리워크아웃은 30일 이상, 90일 이하인 이들을 대상으로 채무조정을 해주는 것을 말한다.

2분기 신청자를 연령별로 보면 개인워크아웃의 경우 40대 신청자가 6204명(33.7%), 30대가 5752명(31.3%)으로 30~40대가 전체의 65.0%를 차지했다. 1분기와 견줘 29세 이하는 3.4%, 60세 이상은 2.1% 각각 신청자가 늘었다. 프리워크아웃도 30대 신청자가 1420명(35.3%), 40대가 1276명(31.7%)으로 30~40대가 67.0%로 집계됐다.

소득 규모별로는 개인워크아웃은 월 소득 100만 원 이하 신청자가 9357명(50.9%), 100만 원 초과~150만 원 이하가 5636명(30.6%)으로 150만 원 이하가 81.5%로 집계됐다.

눈여겨볼 점은 개인워크아웃의 경우 200만 원 초과~300만 원 이하가 1분기와 비교해 11.0%, 300만 원 초과는 17.3% 각각 증가한 것이다. 프리워크아웃도 각각 7.3%, 8.0% 늘었다. 부채 규모별로도 1억 원 초과자가 29.9% 증가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비교적 고소득층에서 워크아웃 신청이 증가했다는 것은 부동산 경기침체로 인해 '하우스푸어' 가운데 자영업 실패 등의 어려움을 겪으면서 부채상환능력을 상실한 이들이 포함됐음을 뜻한다"고 말했다.

이민종 기자 horiz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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