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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보험사도 법인카드 포인트 기부하라"‥보험사 반발? 조선비즈 | 유윤정 기자 you@chosun.com | 2012-05-20 14:27:08
금융당국이 은행에 이어 보험사에게도 법인카드 포인트를 기부하라고 요구하면서 보험사들이 난감해 하고 있다. 서민금융 및 복지사업에 활용한다는 당국의 취지에 공감은 하지만 카드 포인트나 마일리지는 사유재산인데, 당국이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외국계 보험사들이 반발하는 분위기다.

20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를 통해 각 보험사들에게 보유한 법인카드의 포인트 및 마일리지를 당국에 기부하는 데 동참하라고 요구했다.

다수의 은행과 보험사들이 오래된 휴면예금ㆍ보험금을 미소금융재단에 출연해 각종 사회복지 사업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 처럼 금융권의 법인카드 포인트를 한 데 모아 복지사업에 나서자는 취지다.

이에 따라 생보협회와 손보협회는 보험사들과 포인트 기부에 대해 조율을 하고 있지만 보험사들의 반응이 시큰둥하다. 특히 외국계 보험사는 금융당국의 강제적인 방침에 당황스럽다는 반응이다. 사회복지사업을 하더라도 보험사 스스로 하면 되는데, 금융당국이 포인트를 모아 생색내기하는 게 아니냐는 것이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금융권 법인카드 포인트나 마일리지를 모두 모으면 엄청난 규모일 것"이라며 "법인카드 포인트나 마일리지는 엄연히 회사의 사유재산인데, 이를 당국이 내놓으라고 하는 것은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일부 보험사들은 법인카드 포인트를 갖고 이미 자체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A보험사는 연말 시상식 때 우수 직원이나 설계사들에게 항공권 티켓이나 상품을 증정하는데 포인트나 마일리지를 사용하고 있다.

협회 한 관계자는 "보험사들과 포인트 기부에 대해 논의를 하고는 있지만 이미 이 포인트를 활용해 복지사업을 벌이는 회사도 있고, 직원 복지에 쓰는 회사도 있어서 난감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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