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모기지 업체들, 금리인상 여파에 '줄파산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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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공격적 금리인상으로 금리가 급등하면서 미국 모기지(주담대) 업체들이 하나둘씩 파산하고 있다고 21일(현지 시각)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지난 2008년 서브프라임 위기 이후 최대의 부동산 위기가 될 수 있는 이번 사태는 고용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적잖을 것으로 블룸버그는 전했다.
블룸버그는 "은행과 달리 모기지 업체는 어려운 시기에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없다"며 중소 모기지업체의 파산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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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공격적 금리인상으로 금리가 급등하면서 미국 모기지(주담대) 업체들이 하나둘씩 파산하고 있다고 21일(현지 시각)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지난 2008년 서브프라임 위기 이후 최대의 부동산 위기가 될 수 있는 이번 사태는 고용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적잖을 것으로 블룸버그는 전했다. 다만 대형 은행들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모기지 대출을 철회한만큼 이전같은 수준의 붕괴를 몰고 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비은행권 금융사들은 곤경에 처할 가능성이 높다.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경영대학원인 버클리하스 부동산그룹의 낸시 윌리스 회장은 “비은행들은 자본력이 부실한 상태”라며 “지금 모기지 시장이 무너지면 해당 업체들이 곤경에 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모기지 대출 업체인 ‘퍼스트 개런티’는 최근 파산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가 법원에 제출한 문서에 따르면 회사는 약 4억1800만 달러의 부채를 가지고 있으며 더이상 자금을 충당할 방안이 없자 파산에 이르렀다.
파산 위기에 노출된 건 퍼스트 개런티뿐만이 아니다. 연준의 금리 인상에 따라 자금 융통이 어려워지면서 다른 기업들도 위기를 맞았다. 블룸버그는 “은행과 달리 모기지 업체는 어려운 시기에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없다”며 중소 모기지업체의 파산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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