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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DEX 200선물인버스2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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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미엔 머나먼주가 2200시대?

    헤럴드경제 | 17.03.20 11:22

    하락장 베팅…상승장에 손실만
    순매수 상위 20개중 6개만 올라

    코스피(KOSPI) 지수가 2200을 바라보고 있지만 개인투자자들에게는 ‘먼나라 이야기’다.

    올해 개인투자자들이 산 종목들은 오른 것보다 내린 것들이 더 많았고 성공률도 30% 수준에 머물렀다. 오히려 손실을 본 종목들이 더 많아 코스피 지수는 6%대의 오름세를 보였지만 개인들이 산 주요 종목들은 오히려 4%대의 손실을 봤다. 또한 지수가 오르고 있는데도 하락장에 베팅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20일 코스콤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이 올 들어 현재까지 순매수한 상위 20개 종목들의 평균 주가수익률은 -4.79%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6.82% 오른 것과 비교하면 무려 11.61%포인트 차를 보인 것이다.

    올해 개인들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SK하이닉스였다. 개인들은 올해 SK하이닉스 주식 5220억원어치를 사들였지만 주가는 4.59% 오르는데 그쳤다. 그러나 이 역시 코스피 수익률에 못미친다.

    두번째로 많은 2801억원을 사들인 한국항공우주는 주가가 무려 13.73% 하락했다. 돈은 쏟아부었지만 두자릿수 낙폭에 손실을 본 셈이다.

    고려아연은 2393억원을 순매수해 11.89%의 주가하락폭을 기록했고, 2368억원을 순매수한 LG디스플레이도 -10.9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삼성물산(2201억원)과 삼성전자(1729억원) 정도만이 각각 5.58%, 17.65%의 수익률로 양호했다.

    순매수 상위 20개 종목 중 주가가 오른 것은 7개로 나머지 13개는 모두 하락했다. 투자 성공률은 35%에 불과한 것이다. 눈여겨볼 종목은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다.

    ‘KODEX 200선물인버스2X’는 2148억원을 사들였으나 20개 종목 중 수익률이 가장 저조한 -14.70%를 기록했다. 1555억원을 순매수한 ‘KODEX 인버스’도 7.36% 하락했다.

    인버스 ETF는 지수가 내려야 수익을 낼 수 있는 것으로 반대로 지수가 오르면 손실을 보게 된다. ‘인버스2X’는 지수가 내리면 2배만큼 수익을 낸다.

    그런데 개인들은 이처럼 인버스 상품에 투자해 코스피의 하락에 베팅했다.

    지난해 지지부진한 지수의 등락을 경험한 개인투자자들은 코스피가 2000포인트를 넘어 2100포인트에 이르면서 증시가 고점에 이르렀다고 판단해 하락장에 베팅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영규 기자/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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