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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장 앞둔 주식시장, 외국인은 현대차..개인은 삼성전자에 배팅

    파이낸셜뉴스 | 안승현 | 17.09.29 16:29

    주식시장이 6거래일간의 거래를 멈추는 장기휴장을 앞두고 외국인들은 현대차에 배팅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은 한미약품을 사장 많이 샀으며, 개인은 삼성전자 집중해 거래 주체별로 모두 다른 종목에 올인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휴가 시작되기 직전인 이날 코스피에서 외국인의 순매수 상위는 현대차(487억원)로 나타났다. 기관은 순매수 1위는 한미약품으로 순매수 규모는 249억원이다. 개인은 삼성전자를 970억원 규모로 사들여 가장 많이 순매수 했다.

    한미약품은 외국인 순매수 2위, 기관 순매수 1위로 양쪽에 모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코스맥스는 외국인 순매수 3위, 기관 순매수 종목중에서는 9위다. 카카오도 외국인 순매수에서는 5위에 올랐으며, 기관 에서는 10위에 걸려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순매수 상위 10위중에 겹치는 종목이 단 1개도 없다. 기관과 개인간 순매수 상위 종목중에서는 유일하게 아모레퍼시픽만 양쪽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기관 순매수 8위, 개인 순매수에서는 10위에 올랐다.

    장기 휴장을 앞둔 시점에서 외국인들과 기관들은 주로 제조업에 주목한 반면, 개인은 정보기술(IT) 종목에 화력을 집중했다.

    금액 기준으로 외국인 순매수 상위는 현대차, 한미약품, 코스맥스, LG화학, 카카오, 현대모비스, 삼성물산, KB금융, NAVER, 현대중공업 등으로 이어진다.

    기관은 한미약품을 시작으로, KODEX 레버리지, S-Oil, LG생활건강, 한국콜마,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모비스, 아모레퍼시픽, 코스맥스, 카카오 등의 순으로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겹치는 종목들이 있지만 개인 순매수 상위는 상당히 다른 방향을 보인다. 삼성전자 필두로, SK하이닉스, 삼성SDI, LG디스플레이, 삼성생명, 삼성전기, KODEX200, 삼성전자우, 미래에셋대우, 아모레퍼시픽 순으로 순매수 했다.

    외국인들은 주로 실적 개선주에 집중한 반면, 개인은 그간 주가 상승률이 높았던 IT 종목을 추격 매수 한 것으로 풀풀이 된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장기간 휴장을 앞둔 상황에서도 전일대비 21.33 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연휴를 앞두고 불안감 때문에 증시가 일시적인 조정이 올수도 있었지만 다행히 큰 변화는 없었다"며 "연휴기간 이후에도 과거 사례를 보면 변동성이 있었더라도 금방 회복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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