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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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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닥
  • 개요
    메디톡스 2000년 설립되었으며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 A형 독소 (Clostridium Botulinum Toxin Type A) 및 보툴리눔 독소를 이용한 바이오 의약품의 연구개발 및 제조, 판매를 영위하는 기업

    메디톡신은 가격, 품질, 기술력의 여러 측면에서 전세계에서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GDP의 증가,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 전문의약품 중심으로 한 처방약 확대 등으로 의약품 수요가 많아지는 추세

    주력 제품인 보툴리눔 A형 독소 의약품 메디톡신주�(Neuronox�)는 동사가 세계 4번째 독자적인 원천기술로 개발한 제품

    국내 바이오 벤처회사 최초로 생물학적제제인 단백질 의약품의 연구개발·제조·임상시험·품목허가의 전 상업화 개발과정에서 성공경험 보유. 기존의 메디톡신과 함께 미용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HA 필러를 개발

    매출구성은 메디톡신 등 90.55%, 기타 9.45% 등으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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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젤, '균주 논란·경영권 분쟁' 딛고 반등할까

    머니투데이 | 하세린 기자 | 17.03.21 04:30

    [머니투데이 하세린 기자] [편집자주] 매일 같이 수조원의 자금이 오가는 증시는 정보의 바다이기도 합니다. 정확한 정보보다는 거품을 잡아 손실을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머니투데이가 상장기업 뿐 아니라 기업공개를 앞둔 기업들을 돋보기처럼 분석해 '착시투자'를 줄여보겠습니다.

    [[종목대해부]대내외 악재로 고점대비 주가 약 30% 하락…탄탄한 펀더멘털 재평가 받을지 주목 ]

    국내 보톡스 시장 선두주자인 휴젤이 오는 28일 '운명의 날'을 맞는다. 그동안 균주 논란과 경영권 분쟁 등 내외부 악재 속에 하락하던 주가가 이날 열리는 주주총회를 계기로 반등할지 주목된다.

    지난해 11월 불거진 보툴리눔 톡신(일명 보톡스, 휴젤 상표명은 보툴렉스) 균주 논란으로 휴젤 주가는 실적과 관계없이 고점 대비 30% 가까이 하락했다. 경쟁사인 메디톡스가 대대적인 TV 광고로 자신들의 균주만 '진짜'라고 선전하면서 타 업체의 균주는 모두 '가짜'가 돼 버렸다.

    그러나 지난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휴젤 등 3사의 균주에 대한 약효와 안전성을 인정한다고 밝혀 논란은 일단락됐다. 현재 미간 주름 개선 임상 3상이 진행 중인 미국에서 신약 허가 승인 시 균주 출처를 문제 삼을 것이란 우려가 있지만 이는 주요 고려 사항이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악재는 또 있다. 공동창업자 간 경영권 분쟁이 1년 넘게 이어지면서 경영 불확실성이 고조돼 투자자들의 우려가 제기됐다. 회사는 이번 주총을 계기로 경영권 분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공동창업자 문 대표 vs 홍 원장, 타협으로 '윈윈?'=휴젤 최대주주인 동양에이치씨(지분 24.36% 보유)와 현 경영진 간 분쟁은 봉합 수순을 밟고 있다. 동양에이치씨는 홍성범 상해서울리거병원 대표원장(지분 50.75%), 현 경영진은 문경엽 휴젤 대표로 대표된다. 두 사람은 휴젤의 공동창업자다.

    이번 주총 안건은 사내이사 선임이다. 문 대표 해임을 추진했던 동양에이치씨가 소송을 취하하고, 휴젤이 홍 원장과 심주엽 동양에이치씨 대표를 사내이사에 선임하는 안건을 주총에 상정하기로 하면서 양측은 타협점을 찾았다.

    휴젤은 이 선에서 경영권 분쟁을 마무리하고 사업에 집중하는 게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홍 원장 측 인사 2명이 사내이사로 추가되더라도 총 9명의 이사진 가운데 문 대표 측 4명, 홍 원장 측 4명인데다, 중립 1명은 문 대표가 선임했기 때문이다. 휴젤 보툴렉스가 중국에서 임상을 완료하고 홍 원장이 운영하는 중국 병원 사업이 확장되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휴젤의 경영권 분쟁은 기본적으로 두 공동창업자가 원하는 사업 방향이 달랐기 때문이다. 문 대표가 서울대 분자생물학과 박사로 연구개발(R&D)에 매진한 반면, 성형외과 의사인 홍 원장은 병원 프렌차이즈 사업 확장에 방점을 두고 있다.

    회사가 누구 힘으로 더 컸느냐에 대한 의견도 엇갈린다. 문 대표는 R&D를 주도해 제품출시 일등공신으로 꼽히고, 홍 원장은 의료계 인맥을 활용해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그러나 이번 주총에서 사내이사 선임 건이 통과돼 경영권 분쟁이 일단락되더라도 갈등이 지속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이사는 회사에 각종 자료를 요청할 수 있고, 감사 실시나 장부 열람권이 있어 홍 원장이 이사회에 들어오면 현 경영진과 갈등이 빚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휴젤, 해마다 '사상 최대 실적'… 펀더멘탈은 견고해=휴젤 실적은 매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2001년 설립된 R&D 기반의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인 휴젤이 매출을 올리기 시작한 건 그로부터 9년 후인 2010년부터다. 이후 매년 두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면서 급속도로 덩치를 키웠다. 2015년 12월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지난해 휴젤 매출액(연결기준)은 1242억원으로 전년대비 90.9%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633억원으로 256.2% 급증했다. 영업이익률은 51%에 이른다.

    휴젤의 적극적인 해외판매 전략이 성장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휴젤 수출은 총 매출액의 54%를 차지해 처음으로 내수 비중을 넘어섰다. 휴젤은 현재 한국과 일본, 브라질 등 25개국에 자사 보톡스 제품 '보툴렉스'를 판매 중이다. 미국과 유럽, 중국에서는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미국과 유럽에서 올해 말 임상 3상을 종료하면 내년부터 판매가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미국 제약회사 앨러간이 생산하는 오리지널 보톡스가 독점하고 있는 미국, 중국의 경우 보톡스가 워낙 고가에 팔리고 있어 가격을 조금만 낮춰도 시장 점유율 5~10%는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휴젤과 메디톡스 등 국내 보톡스 제품은 앨러간 제품보다 30% 가량 저렴하다. 중국에도 자국산 보톡스 제품이 있지만 중국 소비자들의 한국산 제품에 대한 선호가 크기 때문에 시장 점유율 확보에 기대를 걸고 있다.

    ◇휴젤, 사드 영향권에서 비켜나 있어=휴젤은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여파에서도 한발 비켜나 있다. 한국에 '성형관광'을 오는 중국인 여행객들은 보톡스나 필러와 같은 저가 시술보다는 중국 측 에이전트와 계약하고 쌍꺼풀이나 앞트임 등 고가 수술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현재 중국에서 진행 중인 보툴렉스 임상 3상에도 문제가 없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휴젤 관계자는 "중국 심뇌혈관 의약품 1위 제약회사인 사환제약이 임상을 진행하고 있고, 임상 승인을 받아서 판매하더라도 중국 회사에서 판매하는 거나 다름 없기 때문에 사드 영향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휴젤은 중국 내 독점유통권을 사환제약에 넘겼다. 휴젤이 제조마진을, 사환제약이 영업마진을 가져간다.

    ◇보톡스, 미용 너머 치료시장 진출=대다수 사람들이 주름을 없애는 약으로 알고 있는 보톡스는 앨러간이 생산하는 보툴리눔톡신 제품의 상품명이다. 보톡스는 보툴리눔 톡신이란 성분을 이용한 근육 수축 주사제의 일종으로 신경전달물질 분비를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보톡스는 미간 주름을 개선하는 미용 목적으로도 사용되지만 다양한 신경계 질환을 치료하는 데도 쓰인다.

    휴젤은 보툴리눔 톡신과 HA필러 제품이 매출의 99%를 차지한다. 대부분 미용 관련 매출이지만 국내에서 적응증 허가를 받은 눈꺼풀경련, 뇌졸중 후 상지 근육 경직, 소아 뇌성마비 첨족기형 등 치료용 매출도 10% 내외를 차지한다.

    휴젤은 2015년 4월 뇌질환 관련 의료기기 판매 회사인 휴템(현재 휴젤메디텍)을 인수했다. 치료용 시장 확대를 본격화하기 위해 그동안 성형외과와 피부과를 중심으로 확보했던 영업망을 대학병원까지 늘리기 위해서다. 다만 미국 등에서 진행하는 임상은 미간 주름 개선용이어서 의약품 임상은 별도로 진행해야 한다.

    휴젤은 보톡스 시장 첫 주자였던 메디톡스를 빠르게 따라잡아 현재 양사가 각각 국내 시장을 35~40%씩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2007년까지만 해도 앨러간이 전체 시장의 80% 가량을 차지해 거의 독점했지만 지난 10년간 토종 업체들의 추격으로 앨러간의 점유율은 급속히 감소했다. 휴젤, 메디톡스 외에 대웅제약이 5%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하세린 기자 iwrit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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