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한민수 17.05.18 11:06
셀트리온은 영국과 한국에 이어 독일에서도 트룩시마의 공식 발매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트룩시마는 혈액암의 일종인 비호지킨스 림프종 및 류마티스관절염 등의 치료에 쓰이는 항체 바이오시밀러다. 오리지널의약품은 세계에서 연간 7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대형 의약품이다. 특히 독일은 미국에 이어 트룩시마의 오리지널의약품이 가장 많이 팔린 국가다. 트룩시마의 유럽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먼디파마는 이달 초부터 독일에서 도매상을 대상으로 물량을 출하했다. 올 하반기까지는 대부분의 유럽 국가에서 출시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독일은 오리지널의약품 가격이 유럽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트룩시마는 저렴한 가격과 최초 바이오시밀러 지위를 활용해 빠른 시장 점유가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해외 마케팅을 담당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트룩시마는 임상을 통해 오리지널의약품과 유효성과 안전성 면에서의 동등성을 입증했다"며 "후발주자보다 앞서 시장 점유율을 극대화한다는 목표로, 연내 대부분의 유럽 국가에서 트룩시마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
카카오가 제공하는 증권정보는 단순히 정보의 제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정보는 오류 및 지연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제공된 정보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으며, 카카오는 이용자의 투자결과에 따른 법적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Copyright (c)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카카오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