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최은석 17.05.19 23:04
[ 최은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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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다의 인기 제품은 ‘상하이 깐쇼새우’와 ‘죽순고추잡채’ ‘치즈스틱’ ‘부산밀면’ 등이다. 일례로 요리하다 상하이 깐쇼새우를 만들기 위해서는 양파 1개와 피망 1개를 추가 준비해야 한다. 준비한 채소를 적절한 크기로 썬 다음 레시피에 따라 볶고 첨부된 재료와 함께 버무리면 소스가 완성된다. 첨부된 새우를 기름에 튀기거나 볶은 다음 소스와 버무리면 그럴듯한 중국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요리하다는 현재 100종류 이상의 제품이 출시돼 있다”며 “올 들어 5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29%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꾸준히 인기”라고 말했다. ◆‘백설 쿠킷’, 매월 10만 개 팔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7월 반조리 간편식 브랜드 ‘백설 쿠킷’을 출시했다. 한 가지 메뉴에 필요한 식재료를 따로따로 준비하는 번거로움을 최소화하면서 요리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최대 20분만 투자하면 초보자도 ‘요리의 신’으로 거듭날 수 있다. 백설 쿠킷은 ‘찹쌀 탕수육 킷’, ‘닭강정 킷’, ‘오꼬노미야끼 킷’, ‘감자 수제비 킷’ 등 아시안 메뉴와 ‘크림 리조또 킷’, ‘트러플 리조또 킷’, ‘맥앤치즈 킷’, ‘매시드 포테이토 킷’ 등 서양식 메뉴까지 총 8종으로 출시됐다. 매달 약 10만 개씩 꾸준히 팔리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백설 쿠킷은 1~2인 가구가 주 소비층인 기존 HMR과 달리 1주일에 3회 이상 요리하는 3~4인 가정이 타깃”이라며 “직접 고른 싱싱한 주재료로 건강한 한 끼를 챙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올 2월 홈 베이킹 제품인 피코크 ‘베이킹 믹스 쏘 이지’를 출시하며 더욱 건강한 먹거리를 원하는 주부 등을 공략 중이다. 피코크 베이킹 믹스는 ‘소프트 쿠키 믹스’, ‘초콜릿 칩 쿠키 믹스’, ‘브라우니 믹스’, ‘초콜릿 마카롱 믹스’, ‘밀크 마카롱 믹스’ 등 5종으로 구성됐다. 달걀이나 버터 등의 재료만 준비해 레시피대로 따라 하면 집에서도 손쉽게 쿠키나 빵을 만들 수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상품 개발 당시 계획했던 월 매출을 약 10% 이상 초과 달성할 정도로 마니아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최은석 한경비즈니스 기자 choies@hankyu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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