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18.01.08 15:45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피지수가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2500선을 회복했다. 돌아온 외국인이 매수세를 이어간 가운데 증권·은행 등 대다수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79포인트(0.63%) 오른 2513.15로 장을 마감했다. 2510선 초반에서 상승 출발한 이날 지수는 오전 한때 잠시 하락 전환하기도 했으나 이내 강세로 돌아서 점차 상승폭을 키웠다. 간밤 뉴욕증시는 4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상승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나스닥지수는 각각 0.88%, 0.7%, 0.83%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글로벌 증시는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강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증시도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김지형 한양증권 연구원은 “오는 9일 예정된 삼성전자 4분기 실적발표를 계기로 대형 수출주에 대한 투자심리 및 수급여건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918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6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530억원, 855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에서는 금융투자(-836억원), 투신(-482억원), 연기금(-118억원), 기타금융(-90억원), 국가·지자체(-72억원), 은행(-26억원) 등이 매도 우위를 보였다. 대다수 업종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증권과 서비스업, 비금속광물이 2% 넘게 올랐으며 은행, 화학, 유통업, 의약품, 건설업, 철강금속, 운수장비 등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의료정밀, 기계, 음식료업, 통신업, 전기전자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현대차(005380) POSCO(005490) NAVER(035420) LG화학(051910) KB금융(1055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물산(028260) 신한지주(055550) 삼성생명(032830)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우(005935) SK텔레콤(017670) 등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개별종목별로는 이엔쓰리(074610) 암니스(007630)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세화아이엠씨(145210) 유양디앤유(011690) 대한유화(006650) 삼성에스디에스(018260) 롯데케미칼(011170) 등의 주가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아비스타(090370) SK디스커버리(006120) KGP(109070) SK디스커버리우(006125) SK디앤디(210980) 제이준코스메틱(025620) SK케미칼(285130)등의 낙폭은 컸다. 이날 거래량은 3억885만주, 거래대금은 6조272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337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474개 종목은 내렸다. 7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후섭 (dlgntjq@edail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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