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17.07.14 11:02
[팍스넷데일리 신송희 기자] 씨티씨바이오가 조루증 치료제의 해외 진출을 위해 글로벌 제약사와의 판권 계약을 추진한다. 발기부전 치료제 임상2상은 연내에 완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씨티씨바이오의 조루증치료제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약물이다. 국내에서는 이미 동아ST, 종근당, 제일약품, 중외약품을 통해 판매 중으로, 호주 정부의 특허 승인도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14일 “해외는 직접 진출이 아닌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 사용과 판권 계약을 통해 추진할 계획”이라며 “특허협력조약(PCT)의 출원과 일부 개별 국가에 대한 특허 승인 신청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씨티씨바이오는 지난 2013년 우울증 치료에 사용되는 ‘클로미프라민염산염’ 성분의 약물을 임상시험을 통해 사정 지연 효과를 입증하고 조루치료제로 허가 받았다. 이후 세계 최초로 조루증과 발기부전을 한 알로 치료할 수 있는 복합제 개발에도 착수한 상태다. 국내외 비뇨기학술논문에 따르면 조루증은 전체 성인남성의 25% 이상을 유병률(특정 시점과 지역의 인구수에 대비 환자 비율)을 보인다고 추정하고 있을 만큼 흔한 증상이다. 하지만 질병보다 상황, 심리, 개인차 등에 의한 증상 정도로만 여기기 때문에 시장 형성이 미흡한 상황이다. 신송희 shw101@paxnet.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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